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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에 생활고로 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의 감사편지가 도착했다.
지난 8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국제성모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장택순씨는 위궤양 천공에 의한 복막염을 진단받고 위 부분 절제술 및 위공장 문합술, 세척술 등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장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비 마련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병원 사회사업팀은 구청의 긴급 의료비 지원 제도를 연계, 3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병원 성모자선회에서도 별도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건강을 되찾은 장씨는 지난 7일 퇴원하며 손수 작성한 감사 편지를 성모자선회에 작성해 전달했다.[사진]
장 씨는 편지를 통해 “연이은 사업실패, 이혼, 사기 등으로 팔순 노모와 단칸 월세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던 저에게 이번 병마는 너무도 큰 시련과 고난이었다”며 “치료기간 동안 누적되어가는 치료비는 저로써는 엄청난 고통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점점 한숨과 절망으로 힘들어 할 때 사회사업팀에서는 국제성모병원 자선회에서 제 사정을 알고 도와주신다는 말씀을 듣게 됐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저에게는 얼마나 큰 힘과 희망이 되었는지는 말로 다 표현할 길이 없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 속히 회복해 사회에 복귀하면 저도 나눔을 함께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심이 담긴 정 씨의 손 편지에 사회사업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견뎌준 환우분께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환우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의 성모자선회는 가톨릭 이념에 따라 사랑의 실천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병원 교직원이 지난해에 조성한 후원 단체로, 매 달 일정 금액을 모아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