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뜨거운 감자 부상 '콜레스테롤 섭취량'
미국 식사지침제정자문위원회 권고안 변동으로 한국도 섭취 기준 변화 전망
[ 2015년 10월 20일 20시 00분 ]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에 대한 섭취 기준이 달라질 전망이다. 정상인의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 자체를 너무 꺼릴 필요 없다는 주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콜레스테롤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를 걸고,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구화가 진행되고 있는 전 세계 각국에서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4.6%로 조사됐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2005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중들의 ‘콜레스테롤 공포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현재 통용되고 고콜레스테롤혈증 관리 지침이 과연 적절한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음식섭취 조절로 예방하는 노력이 과연 합당한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박유경 교수(의학영양학과)는 올해 발표된 미국 식사지침제정자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과잉 섭취에 대한 주요 문구가 삭제됐다. 총 열량 중 포화지방섭취는 10% 미만으로 제시했다.

 

미국 내 급식 관련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콜레스테롤보다 ‘설탕’ 섭취를 제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설탕에 과세를 붙여서라도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온 상태다.

 

박유경 교수는 “섭취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며 “심혈관질환자 35%는 정상 혈중 콜레스테롤을 갖고 있다. 심혈관 위험요인이 많아도 발병이 안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는 자유롭게 하되,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물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콜레스테롤 햠유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유량은 낮은 계란, 새우, 조개류 섭취는 너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전언이다.

 

보라매병원 김상현 교수(순환기내과)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더라도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단언했다.

 

김상현 교수는 “개인차도 많다. 가급적 1일 300mg 이내 섭취를 추천한다”며 “건강을 위해서라면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산 섭취를 제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나온 미국 식사지침제정자문위원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자국 내 식이 현황에서 조절하고, 관리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포화지방산’을 지목했다.

 

김상현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지방, 콜레스테롤 섭취 총량을 제한하는 것보다 섭취하는 지방 종류를 가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성인 50%이상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