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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오스틴제약 인수에 나선다.
비상장 계열 동양생명과학을 통해 추진 중인 이번 인수를 통해 SM은 제약·바이오 분야 사업 확대에 박차는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오스틴제약 매각 본입찰에서 동양생명과학은 가장 높은 가격인 200억원을 써냈다.
법원은 조만간 동양생명과학을 오스틴제약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동양생명과학은 강원 강릉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생산한 수분크림과 미스트, 발효에센스 등 ‘크레모랩’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SM그룹은 이 회사를 지난해 8월 동양그룹으로부터 사들였다. 이번에 오스틴제약을 인수하면 두 회사를 합병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오스틴제약(옛 한국웨일즈제약)은 2013년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특히 자사 의약품 900여개 전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와 강제회수 조치 등으로 경영악화에 시달리다 올해 3월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한편, SM그룹은 대한해운 등 1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오스틴제약 외에 신용정보·채권추심회사인 솔로몬신용정보,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이드·시스템 제조업체인 ADM21 인수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