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큰 대학병원."
지난 26일 취임한 신근만 제16대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장이 향후 2년 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내건 기치(旗幟)다.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공룡보다 내실 있는 대학병원을 지향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2016년, 진료시스템 등 전면 개선 추진 통해 새로운 도약 원년"
강동성심병원은 다가올 2016년을 전면적인 진료시스템 개선과 내부 의식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2016년은 1986년 설립된 강동성심병원이 3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신근만 병원장은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 ▲환자에 대한 인식 전환 ▲계획적 사업 실행 ▲소통 극대화 등 4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각 임상과나 교직원이 잘하는 것을 지원하고 또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해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신 병원장은 이를 위해 교직원, 부서, 더 나아가 병원 전체의 장단점 파악에 착수한다. 장단점의 원인을 분석해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행정 직원부터 교수까지 환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 장착을 위한 내부 인식 변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병원 추진 사업은 단계별로 계획되고, 그 결과와 개선점 등은 점검해 선순환을 그리는 시스템으로의 변혁도 꾀한다.
일방향 소통 역시 사라진다. 부서별, 파트별 대화 시간을 증대해 직원과 원장과의 대화 시간, 임상 교수와 원장과의 대화시간을 자유 토론식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사실 변화를 위한 강동성심병원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 2013년 병원은 의식·시스템·제도·IT·CRM(고객 관계 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 5가지 혁신 TFT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12년 6월부터 병원 증개축 공사를 진행하며 완공 시점에 맞춰 고객 중심의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 수준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신 병원장은 당시 진료부원장으로 고객 관점의 진료절차를 개선하고 부서별 업무 체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시스템 혁신 TFT를 통솔한바 있다.
신 병원장은 "강동성심병원은 지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의료도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으로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강동성심병원만의 혁신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가 병원 문을 나설 때 만족의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병원장은 1986년 경희대의대를 졸업하고 강동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및 대한통증학회 회장을 거쳐 2014년부터 대한신경조절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