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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에서 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 사태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건국대학교병원으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집단 폐렴 발생 장소는 건국대학교 내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로, 보건당국은 신고를 받은 즉시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감염환자 수는 21명으로, 보건소 초기 역학조사에서는 원인불명 폐렴으로 확인됐다. 다만 폐렴 발생 장소가 동물실험이 이뤄지는 곳임을 감안할 때 인수공통감염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앙역학조사반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은 건물 내 인접한 3개 실험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을 확인함에 따라, 이들의 공동 노출 요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환자들은 주로 폐렴 및 호흡기증상,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건국대학교는 원인이 규명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물의 사용 중단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측과 협의해 실내공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건물이용자 및 접촉자의 명단을 확보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