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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 선언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지만 아직 양성 환자가 있는 만큼 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메르스 상황과 관련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WHO는 한국에서 80번째 확진자의 유전자 검사치가 음성‧양성의 경계치에 있어 ‘메르스 유행의 일부’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즉 전파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자문회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80번째 확진자의 상태를 감안, 메르스 상황 종식으로 보기보다 계속해서 방역, 감시 및 주의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메르스 종식 선언은 80번 환자가 양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잠정 연기됐다. 통상적으로 마지막 양성판정 후 28일째 종식 선언이 이뤄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들은 일상 생활에서 추가 감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