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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주제는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으로 확정됐다.
2일 심평원과 건보공단에 따르면 국제행사는 기존 세계 보건의료 구매기관 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for Healthcare Purchasing Organizations)에서 보편적 의료보장으로 내용을 변경하고, 내년 1월 14일~15일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공동 준비위원회(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 참석)는 이미 3차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제가 확정됨에 따라 세부 구성도 가닥이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1세션은 재정, 2세션은 지출, 3세션은 의료 질 관리, 4세션은 ICT, 마지막 시간에는 보건의료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비 재정과 지출을 관리하는 각국의 시스템을 공유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ICT 연계 스마트 의료에 대한 사례들도 공유된다.
준비위원회는 내용에 부합하는 발제자 등을 섭외하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준비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발제자 재섭외를 진행했고, 추가된 내용은 새롭게 섭외가 시작됐다.
발제자로 나설 해외 연사들은 각국의 의료보험을 관리하는 기관의 장 등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진료비 관리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건강보험제도와 심사평가시스템을 분석해보고, 해외 유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행사가 진행될 장소는 아직 확정이 안됐지만,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호텔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국제행사는 ‘구매기관’을 만드는 목적으로 심평원 단독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건보공단 노조가 보험자 역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복지부를 중심으로 협의점을 찾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