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안과의사↔안경사, '굴절검사' 갈등 심화
안경사協 "의료계 이기적 행동" 비난…"해당 법은 시대적 요구"
[ 2015년 11월 05일 11시 55분 ]

‘안경사법’을 둘러싼 안과의사와 안경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계가 법안 제정 저지에 나서자 안경사들이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지난 3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경사법’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현행 법 체계에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특정집단 이익을 위한 '전형적인 악법(惡法)'이라는 주장이다

 

대한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은 “안경사법이 제정될 경우 국민 눈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며 “비의료인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허용함으로써 실명 위험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로 안경사 업무범위가 정해져 있고,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부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따라서 법안 통과 당위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안과의사들은 성명서 외에도 대국민 호소문 등을 준비하며 안경사법 제정 총력 저지를 선언한 상태다.

 

이러한 의료계의 행보에 대해 안경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안경사협회는 5일 대한안과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의 입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 제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안경사협회는 “국민들의 눈 행복권을 가로막고 있는 안과의사들의 이기적인 행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경사들은 대학에서 굴절검사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의사들은 안과실습이라는 과목이 개설돼 있음에도 실질적으로는 안광학장비 사용이나 굴절검사에 대해 배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안과의사들은 안경사의 안광학장비 사용이 무면허 의료행위이자,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안경사는 독립적으로 시력검사, 안경의 조제 및 판매, 콘택트렌즈 판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의료기사법은 이러한 업무적 특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안경 및 콘택트렌즈 도수를 조정하기 위한 시력검사인 타각적 굴절검사가 업무범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경사협회는 “국가가 인정한 안경사가 정확한 안경을 조제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안광학기기를 사용해 시력검사를 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요구”라고 피력했다.

 

한편 안경사법은 지난 2014년 4월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대표 발의했지만 1년 6개월이 넘도록 복지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국민건강 위해 소지와 독립법안 불필요성으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고 있었으나 19대 국회 회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일부 의원들이 재상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