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남성 절반 이상이 폭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절주문화 확산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국내 남성 월간폭음률이 53%에 달하며 고위험 음주율 역시 20.7%로 높은 상황이다.
월간폭음률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경우 7잔(또는 맥주 5캔)이상, 여자의 경우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비율이다.
또 고위험음주율은 연간 음주자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문제로 직결된다. 실제 전문가들은 폭탄주 등을 즐겨 마시는 우리나라의 음주 습관을 간질환 사망률 급증 요인으로 꼽는다. 국내 간질환 사망자는 최근 10년 간 7.25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는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한 달간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행사 표어는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빠르게, 음주도 스마트시대’로, 건강을 해치는 지나친 음주대신 가벼운 술자리 문화를 확산시키는게 캠페인의 주목적이다.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는 지난 1일 전국 6개 도시에서 대학생 절주동아리의 ‘술자리 문화 내가 먼저 바꾸겠습니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 중이다.
대학생 절주 동아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 오적(五賊) : 음주강권, 폭탄주, 원샷, 벌주, 사발주 내가 먼저 바꾸겠습니다!’ 서명과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8회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삼성그룹과 네이버에 대한 복지부장관 감사패 전달과 파랑새포럼 참여단체들의 ‘바람직한 술자리 문화 만들기 운동’ 확산을 위한 서약식 및 절주홍보대사 위촉식이 거행된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말해 Yes or No’팀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 송필근, 김성원씨 등이 절주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 외에도 음주문화 관련 언론보도 주제영상 상영 및 제 8회 음주폐해 예방의 달 포스터 및 슬로건(표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