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형보다 나은 한대구리 '겸손한 도약'
개원 스무살 김재민 병원장 "공동체 의식 무장, 환자에 최상의 서비스"
[ 2015년 11월 16일 20시 00분 ]

바야흐로 분원 전성시대다. 대학병원들의 세(勢) 확장을 배경으로 설립된 분원들이 선전하며 본원의 위용을 넘어서는 상황이 최근 병원계에 심심찮게 연출되고 있다. 잘나가는 분원들은 매출과 순익 인지도 면에서 형님을 뛰어넘고 있다. 20년 전 개원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역시 ‘분원 전성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 물론 규모의 경제 상 매출액은 본원보다 적지만 실속은 본원을 앞선다. 실제 좀처럼 적자를 면치 못하는 본원과 달리 한양대구리병원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본원과의 재정권 독립도 이와 무관치 않다. 당당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양대구리병원이 2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다만 최대한 조용하고 겸손한 모습이다.

 

 

200억 투입 신관 건립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양대구리병원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신관 신축을 추진 중이다. 현 병원 별관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연면적 1만1513㎡에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신관은 지난 7월 착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오는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 외래진료실, 중환자실, 주차장 등이 설치, 운영된다. 단순한 병상 확대를 신축이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한양대구리병원의 신관 신축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20년 전의 건물이 가파른 성장세를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병원 역시 △구리 및 남양주시의 개발로 인한 인구증가 △외래 진료실 공간 확보 확충 △환자 및 보호자의 주차 민원 해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 등을 신축 이유로 꼽았다.

 

특성화센터로 건립되는 신관을 통해 경기, 서울 동북부지역의 의료 중심이 되고 산업발전의 클러스터 역할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사진]은 “신관 신축은 성년이 된 병원의 경험과 위상에 걸맞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환자실과 특성화 클리닉, 외국인을 포함한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원스톱 종합검진센터, 첨단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병원문화 혁신 운동 전개

 

한양대구리병원의 새로운 도약 기저에는 신관 외에도 직원들의 공동체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분원의 경우 개원 초 구성원들이 젊고 의욕적인 특성으로 인해 인건비는 적게 들고 효율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한양대구리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개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고 그 기세는 아직 진행형이다. 젊은 조직이기에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효율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양대구리병원의 자신감은 비단 젊은 혈기에 그치지 않는다. 공동체 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중무장돼 있는 조직원들이 가장 큰 자신감의 밑천이다.

 

김재민 병원장 역시 지난 8월 취임 일성에서 “모든 구성원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환자 편에 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병원문화 혁신운동’을 추진 중이다. 첨단의료를 펼침에 앞서 의료인의 기본자세를 중시하기 위한, 철저히 고객중심의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직원들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비전제시와 제도개선, 기여도에 따른 직원복지 및 인센티브, 공정한 인사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김재민 병원장은 “조직원 모두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으로 합심해 스스로 환자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병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생존 고민 한양대의료원, 위상 강화 총력"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