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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세계 최초 HD화질을 구현해 정밀한 진단을 돕는 연성 비디오 방광경 ‘CYF-VH’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림푸스 측은 “부드러운 ‘플렉서블 스코프(flexible scope)’와 각진 모서리를 제거한 새로운 선단부 디자인을 통해 환자 고통을 감소하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슷한 크기의 연성 방광경 중 세계 최초로 HD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선단부 조명이 구(舊) 모델 대비 150% 밝아져 대형 모니터에 화면을 띄워도 흐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병변을 관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비뇨기과 환자들은 방광경을 통한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좁은 요도를 따라 삽입되는 굵고 딱딱한 경성 스코프(rigid scope)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의 경우 스코프가 상단 220도, 하단 130도까지 구부러지며 시야각이 120도에 달해 방광의 더 넓은 영역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이 올림푸스가 독자 개발한 ‘NBI(Narrow Band Imaging, 협대역 화상 강화) 기술’을 통해 백색광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조직과 미세병변을 효과적으로 식별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암의 영양 보급로인 점막표층 모세혈관과 점막 미세패턴 등을 색조 차이로 표시해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NBI 기술이 백색광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조직의 생검을 가능하게 하고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종양 경계 식별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FDA가 검토한 연구에 따르면 NBI 기술이 적용된 방광경으로 검사했을 때 백색광 방광경보다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병변 발견율이 17%, 추가 종양 발견율은 24%, 추가 상피내암 발견율은 28% 더 높았다.
방광경은 진단뿐 아니라 생체 검사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처치구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연성 비디오 방광경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여러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올림푸스만의 최첨단 이미징 시스템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돕고 고통 없는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