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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와 융복합 의료기기 등을 개발,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범부처의 청사진이 현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서울 구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 자리에서 의지를 다시금 다지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부처가 최근 들어 현장 챙기기에 나서면서 바이오헬스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히는 등 이 같은 움직임이 한 방향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 사업 착수회’를 기점으로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와 유망 의료기기 분야 총 10개 기업을 선정해 본격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태동기의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분야 업체 4곳, 유망 의료기기 분야 업체 6곳을 선정
해 올해부터 3년간 분야별로 40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아이센스, 힐세리온,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GSM코리아, 셀루메드, 우영메디칼 등 6개 기업이 뽑혔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홍보, 글로벌 진출, 인허가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일에는 청와대 미래전략수석과 과학기술비서관, 미래부 생명기술과장 등이 바이오업계 대표들과
만나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판교 지역 기업들도 방문했다.
이미 정부는 국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20년까지 국산의료기기 점유율을 45%까지 확대하고, 의료기기 수출 기업 수 1000개 달성이라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38% 수준이었던 국산의료기기 점유율을 2020년까지 45%까지 상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복안이다. 이에 따른 관련 예산 지원도 2015년 130억원에서 2016년 147억원까지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을 목표로 R&D 투자, 사업화, 해외수출 지원 등 4개 부처가 내놓은 합동 ‘바이오 미래전략’이 맥을 같이 한다.
ICT 융합 진단 및 치료기기, 생체대체 소재, 헬스케어 앱 등에 대한 정부투자를 확대하되 사업화를 최우선 고려
해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발방식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임상경험을 활용하고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병원 의료기기 개발 자회사를 통해 개발을 추진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업계에서는 그 동안의 규제 일변도 시각이 아닌 정부가 바이오헬스 미래 산업을 여는 지원자이자 동반자의 자세로 현장에서 무게감을 실어주지 않겠냐는 해석이다.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 미래 전략' 및 '바이오 미래전략(의료기기)'의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 협업 뿐만 아니라 기업 간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한 기업역량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미래 전략의 핵심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대표사업”이라며 “최근 국내 유망 제약업계에서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과 같은 민·관 협력형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병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형 R&D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규제
개선 추진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