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이 함춘여성클리닉과 함께 기존의 양수검사를 뛰어넘는 비침습산전선별검사(NIPS) 서비스를 개발, 전세계에 출시한다.
'패스트(faest™)'로 명명된 마크로젠의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는 임산부 혈액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임산부의 혈액만 채취하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양수 검사보다 한층 간편할 뿐만 아니라 동등한 수준의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에 기존 양수검사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주사로 인한 염증 유발, 조기 진통 및 양막 파수 등으로부터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기존 양수검사가 60만원 선에서 진행되는 것 대비 저렴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더구나 임신 초기 배아 단계에서도 염색체 이상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패스트는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 중 최대 규모인 700명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그 결과 민감도 100%, 평균 특이도 99.5%를 제공한다.
특히 임상시험 참여자 중 50% 이상이 임신 초기의 임산부이기 때문에 혈중 태아 DNA 양이 매우 낮은 단계에서 검사 정확도를 실질적으로 검증했다.
함춘여성크리닉 황도영 원장은 "그 동안 주로 외국으로 의뢰해왔던 NIPS 검사를 국산화했다"며 "한국인 유전자 정보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향후 국내 산전 진단 분야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오는 11월 27일과 30일 각각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에서 ‘2015 마크로젠 지노믹스 로드쇼(Macrogen Genomics Roadshow)’를 개최하고 아시아 주요 협력 기관을 초청해 마크로젠의 NIPS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을 통해 북미 지역은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해당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의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함춘여성크리닉의 전문성과 결합해 개발하게 됐다"면서 "고령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