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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주위가 붓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치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 배변습관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핵 진료인원은 2009년 62만9000명에서 2014년 65만6000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입원 1736억원, 외래 479억원, 약국 160억원 순이었다. 건보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1835억원으로 확인됐다.
2009년 대비 진료비는 연평균 2.0%, 급여비는 2.1% 많아졌으며 총 진료비와 급여비 모두 약 1.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남성은 60대가 189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70대(1821명), 50대(1724명), 30대(1628명)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다른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의 경우 여성이 1580명으로 남성 1300명보다 많았다.
건보공단은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식사를 적게 하면 대변의 양이 줄어들고 딱딱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치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핵 예방을 위해 섬유질과 수분의 섭취를 늘리고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