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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를 맞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제38대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좌석훈 후보와 김대업 후보는 30일 오전 대한약사회장 후보 단일화를 공식 발표하고, 김대업 후보 1인으로 선거에 임할 것을 밝힌 것이다.
이날 두 후보는 단일화 합의문을 통해 "힘을 합쳐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단일후보의 당선을 통해 대한약사회를 개혁하고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표명했다.
투표를 열흘정도 남겨두고 현 집행부인 조찬휘 후보와 반대 연합의 양자대결 구도가 구축된 셈이다. 이에 조 후보 진영에서는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상황이다.
조찬휘 후보 선대본부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후보 단일화 선언은 약을 슈퍼로 내 준 김대업 후보의 전향적 협의를 떠올리게 한다"며 "낡은 약사회 타파를 외치던 명분이 야합으로 드러났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비용 일체를 돌려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두 후보가 단일화를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항간에 떠도는 자리에 대한 빅딜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약사단체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후보 단일화 행위를 비난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약준모)는 "투표용지 발송일에 단일화 선언을 한 것은 유권자인 전체 회원에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오로지 당선만을 위한 전향적 협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김대업 후보 선대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찬휘 후보 측이 PM2000과 약정원을 이용해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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