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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과 연세의료원이 2016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체면을 구겼다. ‘Big5’로 통용되는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했을 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진료과가 눈에 띄게 많았다.
먼저 가톨릭의료원은 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9개 진료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흉부외과(0.50), 비뇨기과(0.33), 병리과(0.50) 등 지원율 저조 현상이 우려됐던 진료과뿐만 아니라 내과마저 무너졌다. 49명 정원에 38명이 지원했다.
외과는 19명 모집에 고작 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0.26이었다. 핵의학과의 경우 아예 지원자가 없었다.
상황은 연세의료원도 마찬가지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리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임상약리학과 9개 진료과가 미달 사례를 기록했다.
5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한 비뇨기과를 필두로 핵의학과(경쟁률 0), 예방의학과(0.40), 임상약리학과(0)가 저조한 경쟁률을 부추겼다.
반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은 대다수 진료과가 모집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흉부외과(0.30), 비뇨기과(0.30)만 미달을 기록했을 뿐 다른 진료과는 넉넉히 인원을 채웠다. 특히 내과의 경우 18명 정원에 31명이 지원, 경쟁률이 1.72이었다.
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0.75), 병리과(0.80), 핵의학과(0.75) 3개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과가 정원을 충원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흉부외과, 비뇨기과, 임상약리학과만 정원 미달됐다. 이 중 흉부외과와 비뇨기과는 지원자가 단 1명도 없었다.
이처럼 2016년 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Big5’ 병원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비뇨기과는 서울대병원만 정원을 채웠다. 나머지 4곳은 미달 사태를 기록해 극심한 기근 현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