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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과 대열 합류 '마취통증·응급의학'
전국 상급종합병원 정원 모두 충족…최고 경쟁률 '3대1'
[ 2015년 12월 03일 11시 53분 ]

과거 전공의 수급에 난항을 겪어왔던 마취통증의학과와 응급의학과에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일 2016년도 전기 레지던트(전공의) 지원 마감 결과 전국 상급종합병원들의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확보율은 122%, 응급의학과는 112%를 기록했다. 지원자를 채우지 못한 곳은 없었다.

 

가톨릭의료원과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마취통증의학과는 정원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고려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의 경우 2명을 모집하는데 6명이 지원, 무려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톨릭의료원은 17명을 뽑는데 37명이 원서를 냈다.

 

가톨릭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의 응급의학과도 '경쟁 상황'을 연출했다. 

 

지역권 병원들도 내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의 경우 ‘미달’이 속출한 데 반해, 마취통증의학과와 응급의학과는 정원을 채웠다.

 

마취통증의학과의 경우 수련을 마친 후 개업할 수 있는 길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고 마취의사 초빙료 인상에 따른 처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마취통증의학과의 2011년도 전공의 확보율은 92.9%에 그친 데 반해 2014년부터는 100%를 넘기 시작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홍기혁 前 이사장은 “활동하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대략 41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3D로 분류돼 전공의 지원자가 적었던 ‘응급의학과’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응급의학과는 지원자가 적어 육성지원과로 꼽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전공의 충원율이 늘어나면서 이번 전공의 모집부터는 육성지원과에서 제외돼 탄력·별도정원 등의 선발 혜택이 사라졌다.

 

응급의학과의 경우 지난 2011년 전공의 확보율은 89.2%에 그쳤으나 지난 2015년도 모집에서는 106.1%를 기록했다.

 

이러한 전공의 수급의 변화에는 정책적 뒷받침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응급실 인력기준이 올라가 응급의학과전문의로 규정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회복관리료·감시 하 전신마취(MAC) 수가가 신설되는 등 연간 730억원 규모의 적정 보상체계가 마련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수련기관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정원

지원자

경쟁률

정원

지원자

경쟁률

가톨릭의료원

17

37

2.18

11

14

1.27

강북삼성병원

2

2

1.00

1

1

1.00

건국대병원

2

3

1.50

1

1

1.00

경희대병원

4

4

1.00

3

3

1.00

고대구로병원

2

6

3.00

2

2

1.00

고대안암병원

3

4

1.33

1

1

1.00

삼성서울병원

9

12

1.33

4

4

1.00

서울대병원

10

11

1.10

9

14

1.56

서울아산병원

8

8

1.00

6

8

1.33

연세의료원

14

14

1.00

8

8

1.00

이대목동병원

2

2

1.00

2

2

1.00

중앙대병원

2

2

1.00

2

2

1.00

한양대병원

6

6

1.00

4

4

1.00

길병원

2

2

1.00

6

6

1.00

아주대병원

5

5

1.00

6

6

1.00

충북대병원

2

2

1.00

2

2

1.00

단국대병원

2

2

1.00

2

3

1.50

충남대병원

4

4

1.00

3

3

1.00

순천향대서울병원

2

2

1.00

2

2

1.00

순천향대천안병원

2

2

1.00

2

2

1.00

순천향대부천병원

2

2

1.00

2

2

1.00

원광대병원

2

2

1.00

1

1

1.00

전북대병원

4

4

1.00

2

2

1.00

전남대병원

5

5

1.00

4

5

1.25

조선대병원

3

3

1.00

3

김태환·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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