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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차기 총장에 적격한 인물은 김용학, 홍복기 후보로 압축됐다.
연세대학교 교수평의회(이하 교평)가 전체 교수들을 대상한 제18대 총장 후보 적격여부 의견수렴 결과 83.1%가 투표에 참여해 사회과학대학 김용학 후보와 법학전문대학원 홍복기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현 총장인 정갑영 후보와 경영학과 오세조 후보는 과반이상의 지지를 득하지 못했다.
이에 교평은 ‘과반이 찬성한 후보 중에서 총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김용학-홍복기 후보를 총장 후보로 추천한다.
하지만 재단은 ‘과반이 부적격으로 판단한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교평의 추천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만약 재단이 교평의 의견을 수용한다면 앞으로 연세의료원은 의료산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 교수들이 총장 후보로 뽑은 김용학, 홍복기 후보는 연세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도약과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들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김용학 후보는 연세의료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10개 부문의 글로벌 10위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IT와 BT를 결합한 연구중심병원’을 의료원 발전방안으로 내세웠다.
세부 계획안으로는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 추진 ▲본교와 의료원의 통섭 연구 확대 ▲U-Health ▲의료원의 국내외적 역량 강화를 꼽았다.
김 후보는 “송도국제병원 건축 등을 통해 해외에서 접근할 수 있는 국내 의료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및 러시아, 중동의 주요 기업과 MOU 체결을 통해 의료인력 송출로 해외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홍복기 후보 역시 연세의료원을 아시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의학연구 부문을 집중 지원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의학-생명과학-공학 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하고 의생명과학단지를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의생명연구소로 도약시킨다는 계획과 함께 미래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복기 후보는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의료장비 개발 등에서 선도적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