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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통증치료기, 세계 석학도 인정
로프린지 박사, '페인스크램블러' 극찬…"새 패러다임" 전망
[ 2015년 12월 09일 20시 00분 ]

국내서 개발된 새로운 방식의 통증 치료기기가 통증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일반적 통증에 무통증 신호를 합성, 뇌에서 무통증으로 인식하게 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만큼 통증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요 클리닉 찰스 L. 로프린지 박사[사진]는 9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페인스크램블러의 새로운 방식의 통증치료가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기대감을 전했다.


로프린지 박사는 최근 국내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200명 이상의 통증환자에 대한 임상결과를 한국의 의료진들과 공유했다.


학습용 집중력 향상기 ‘엠씨스퀘어’로 알려진 ㈜지오엠씨가 개발한 페인스크램블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 동안 많은 임상과 논문이 발표됐다.


로프린지 박사는 이 제품에 대해 발표된 임상결과들에 대해 정리했다. 아울러 메이요 클리닉에서 진행한 임상 진행한 결과를 강연했다.


그의 페인스크램블러와의 인연은 존스홉킨스병원의 토마스 스미스 교수의 논문을 보면서부터다. 제품의 탁월한 효과는 한국을 방문하게 된 동기부여가 됐다.


로프린지 박사는 “임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면 통증 치료에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10회의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 치료 중에서도 통증감소가 확연했고, 치료 이후에도 그 결과가 어느 정도 유지됐다”고 밝혔다.


그는 숙련된 진료진의 시술 노하우가 보다 나은 진료결과를 나타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 대해 “조금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말초신경병증 통증은 의료적으로 아직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 약물은 부작용도 많고 치료 효과도 일시적이다.


로프린지 박사가 주관한 임상시험에서 말초신경병증은 53%의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보다 다양한 통증분야들을 포함하는 제 2차 임상을 주관해 진행 중이다.


로프린지 박사는 “통증 시그널에 대한 브레인 조작을 통해 통증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라며 “임상결과에 대한 개연성이 보완돼야겠지만 현재로선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확율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증분야 국내외 저명한 석학과 함께하는 ‘제4회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 무통신경정보를 비침습적으로 신경경로에 전달해 뇌의 변성된 통증인식 작용을 치유하는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에 대한 국내외 사례가 중점 발표됐다.


특히 로프린지 박사의 강연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이상철 교수(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이경민 교수(신경과), 수원 월스기념병원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 CM증무병원 이상훈 원장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지오엠씨 임영현 대표는 “통증 없는 치료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모든 의료진의 꿈이자 환자들의 희망사항”이라며 “페인스크램블러가 한줄기 빛이 되는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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