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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구급차에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의사 선배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썼던 의대생 고은산 학생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원주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8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고은산 학생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집회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채증이 됐고, 수사 과정 중 페이스북에 올린 대자보 내용 등으로 집회 참석 여부가 확인돼 관련 자료가 경찰서로 넘어왔다는 것이다.
고 학생은 한 언론에서 “집회 참여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가려졌는데, 어떻게 얼굴 판독이 가능한지 의문”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벌금을 물리거나 출석 요구서를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한다는 느낌이 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원주시민연대 관계자와 함께 다음 주 중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