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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이 간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간이식을 결심한 아들 지원에 나섰다.
어머니 김종순씨는 만성활동성 B형 간염으로 수년간 치료를 받았으나, 2012년 8월경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더 악화돼 올해 6월에 간암으로 진행됐고 이식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들 김영광 씨는 망설임 없이 조직 검사를 받았고, 수술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경제적 형편이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수술비는 큰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김 씨는 지난달 9시간에 걸쳐 간이식 수술을 받고 후유증 없이 최근 퇴원한 상태다.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장기이식센터 윤영철 센터장은 “가족이라도 쉽지 않은 결정을 한 아들의 효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연말을 맞아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2013년도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