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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의 암병원 건립이 드디어 첫 신호탄을 쐈다. 경희의료원은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 후마니타스암병원(humanitas Cancer Center)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의료원은 이날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암병원 건립에 앞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최초암병원 영국 '로얄마스덴(Royal Marsden)',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와 경희의료원이 공동개최했다.
암병원은 ‘최상의 암진료를 통해 개인의 인간다움을 회복시킨다’는 미션과 ‘창의적 도전으로 암 치유의 새로운 진료모델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암을 넘어선 삶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인간적 의학 실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암병원의 주요 특징은 ▲사물인터넷 등 I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병원 시스템 ▲환자 치유와 안정,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공간 디자인 ▲정밀의학 ▲해외 우수 암병원 및 연구소와 협력 등이다.
암병원설립추진본부 이길연 외과 교수는 “기존 의료공간에 NFC, Beacon 기술을 적용해 암병원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통채널을 마련해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암환자와 보호자는 암정보와 디지털 아트 등 감성케어 콘텐츠, 운동량 측정 및 관리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이길연 교수는 “조건별 개인 맞춤형 진료, 다학제 협진 진료를 통해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도 특화 요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신 분자 프로파일링 기술을 통합해 개인 조건에 따라 정밀하게 진단, 예후, 치료를 실시하고, 당일 진료와 검사를 시행해 7일 이내 치료를 개시하고 다학제 협진에 의한 치료 계획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환자들을 위한 '가발 무상 제공 스타일링 및 뷰티클래스', '인생 및 직업상담', '운동과 음악치료가 결합된 힐링댄스', '영화·음악·미술 치료'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임영진 원장은 “정밀의학을 핵심진료 모델로 하는 동시에 치유프로그램으로 암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경희대학교 캠퍼스 안에 병원이 위치한다는 점도 인프라 활용에서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1회 후마니타스 국제암 심포지엄은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세계추세에 맞춘 진단 및 치료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장암에 대한 정밀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경희의료원은 영국 로얄마덴 위장관 암영상 연구그룹과 협약식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