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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까지 세계 CMO(의약품위탁생산)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 이번 공장 증설이 바이오 의약품 CMO사업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외빈과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8500억원이 투자된 단일 설비 최대 18만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공장은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완공하고, 2018년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8년 제3공장이 가동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36만리터에 달한다. 현재 세계 선두기업인 론자(26만리터), 베링거인겔하임(28만리터)를 넘어서는 세계 1위 규모다.
특히 이번 3공장은 단순히 규모뿐만 아니라, 제조 원가를 낮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회사에 따르면 3공장은 지난해 상업생산을 시작한 15만리터 규모의 2공장보다 1.4~1.5배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형 혁신적 설계와 유틸리티시스템의 이중화를 바탕으로 365일 연중 무휴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리터당 투자비는 해외 경쟁사의 43%에 불과해 2025년까지 2700억달러 규모로 시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숭부한다는 복안이다.
더구나 최근 제1공장이 미국 FDA로부터 무결함을 인정받아 생산승인을 획득했으며,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이 제넨텍, BMS, 로슈 등의 고객사들 제품 생산을 위해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020년까지 CMO 챔피온이 되겠다. 세 공장의 가동에 따른 생산규모 1위, 매출 1위, 이익률 1위를 달성해 업계 선두로 나설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반도체와 같은 큰 신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