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면제 졸피뎀, 뇌졸중 회복 촉진"
미국 스탠퍼드의대 연구팀
[ 2015년 12월 21일 17시 54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수면유도제 졸피뎀(zolpidem)이 뇌졸중 회복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의과대학 신경외과 전문의 개리 스타인버그 박사는 졸피뎀이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회로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의외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와 선데이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이며 앞으로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포함,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스타인버그 박사는 밝혔다.

 

그는 뇌졸중을 유발시킨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뇌졸중 발생 3일 후 졸피뎀을 투여했다.

 

그 결과 졸피뎀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 쥐들은 졸피뎀이 투여된 지 불과 며칠만에 발에 붙여놓은 끈적끈적한 패치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졸피뎀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끈적거리는 패치를 다리에서 풀어낼 수 있었다.

 

졸피뎀은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가 뇌세포체의 연접부인 시냅스를 통해 신호를 전달하는 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스타인버그 박사는 설명했다.

 

수면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용량보다 훨씬 적은 용량의 투여로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그는 강조했다.

 

졸피뎀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수면유도제로 불면증 치료에 널리 처방되고 있다.

 

쥐는 사람과는 달리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기능이 언젠가는 거의 다 회복되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스타인버그 박사는 밝혔다.

 

졸피뎀을 언제, 얼마만큼 투여할 것인지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공급이 끊기면서 발생하며 이로 인한 뇌조직 손상은 대부분 첫 몇 시간 안에 나타난다.

 

며칠이 지나면 뇌는 손상된 기능 회복을 위해 서서히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이 작업은 3~6개월이면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 치료법은 아직 없다. 물리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 연구결과는 뇌과학 전문지 '뇌'(Brain) 온라인판에 실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