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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진료에 환자와 보호자를 참여시킨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폐식도종양클리닉(부장 안성자)의 환자맞춤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환자 맞춤형 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치료가 시작되는 폐암다학제진료팀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폐암다학제진료팀은 2015년 8월 시행된 다학제 통합진료 수가 적용 이전인 지난 2004년 개원과 함께 운영돼 왔다. 실제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모여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한다.
담당 교수들은 폐암환자에 관한 정기적인 최신 의학지견 강의 및 토론을 바탕으로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방침을 결정, 최선의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다학제 진료에 환자와 보호자를 참여시키는 시도로 의료계 및 지역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환자중심병원으로의 재도약을 도모,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 지를 각과 교수들이 진료소견을 제시, 환자와 보호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또 이곳 병원은 환자 편의와 신속한 진료를 위해 폐종양이 의심될 경우 2박3일 동안 입원해 MRI, 기관지내시경, 조직검사, PET/CT, 협진, 치료방향까지 모두 신속하게 결정한다.
안성자 폐식도종양클리닉부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의료가 전문화될수록 최선의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협진이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은 폐암 치료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면서 “모든 진료 과정에서 여러 진료과 간의 충분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환자 진료에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다학제 협진진료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면서도 환자 불편을 최소화한 진료를 제공, 환자중심병원과 암정복 실현에 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폐암환자 궁금증 해소 등 주민강좌 호응도 높아
폐암 다학제진료팀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가 함께 개최하고 있는 ‘대민강좌’가 회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폐암환자를 위한 폐암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강좌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3시 병원내 지하 통합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병원의 분야별 전문의들이 번갈아 참석, 폐암의 증상과 진단,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법, 치료에 도움되는 식생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의료진들은 환자와 보호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해하던 의문점도 해결해주고, 맞춤형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일부 의료진은 수술장면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해를 돕기도 한다.
오인재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환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공유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다. 올바른 정보 제공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민강좌를 열고 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폐암 적정성 평가는 110개 의료기관의 지난해 7~12월 진료분 5010건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구조 1개, 과정 19개, 결과 2개 등 총 22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종합점수 산출에는 병‧의원과 모니터링 지표 1개가 제외됐다.
이곳 병원은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67점(전체 평균 94.65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8.22점)으로 구조 및 진료과정의 전 영역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