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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서울지역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병 환자를 위한 음압수술실을 설치하고 오늘(22일) 개소했다.
안명옥 NMC 원장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또 다른 감염질환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국민들에게 다가올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음압수술실 설치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NMC는 지난 10월 5일부터 음압수술실 설치와 수술실 전체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수술실 중 제1수술방에 음압수술실을 마련하고, 배기필터장치와 음압유지장치를 설치했다. SGP마감 및 보조냉방기능도 갖췄다.
또 기존 수술시설 공조시스템 및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공사를 통해 수술실 감염관리 기능을 개선했다.
제2수술방에서 제12수술방까지 SGP마감 및 보조냉방기능을 강화했으며, 양압유지장치를 별도로 설치하고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특히 제11수술방은 인공관절치환 전문, 제12수술방은 개심술 전문으로 관련 설비를 갖췄다.
안명옥 원장은 “음압수술실은 감염병 환자를 위한 전문화된 감염병 진료환경 및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염병 전용 수술실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서 우수한 시설을 자랑했지만 진료환경 및 인프라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국가 중앙병원 위상이 위태해졌다"며 "시설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해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