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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성과를 올린 한미약품이 연구인력 대거 승진으로 그간의 노고에 화답했다.
한미약품은 내년 1월 1일부로 권세창 연구센터 전무[사진 左]를 부사장으로, 서귀현 상무[사진 右]를 전무로 승진하는 등 총 17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대규모 성과를 기록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임원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한미약품이 올해 릴리, 사노피 등과 체결한 기술수출료만 8조원에 이르고 계약금 금액만 8000억에 달한데 따른 보답 차원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연구센터에서는 권 부사장과 서 전무를 비롯해 김영훈·이영미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정성엽 이사대우, 최인영 이사대우, 김용일 이사대우가 모두 이사로 각각 승진하는 등 모두 7명의 임원이 대상이 됐다.
특히 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는 권세창 전무는 상무에서 승진한지 2년 만에 부사장 직함을 얻었으며, 연구센터 서귀현 상무도 승진 3년만에 다시 전무에 임명됐다.
지난 1996년 SK인더스트리에서 한미약품으로 합류한 권 소장은 2010년 바이오신약 총괄 부소장을 거쳐 2012년부터 연구소장으로 회사의 R&D경영 전면에 등장, 대규모 기술 수출의 주역이 됐다.
아울러 한미약품 팔탄공단의 진성필 이사와 사업지원팀 윤병희 이사, 해외BD팀 김창숙 이사와 개발팀 김나영 이사도 상무에 올랐다.
이진석 신규사업팀 이사대우와 한미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팀 박찬하 이사대우, 한미정밀화학의 정지원 이사대우는 이사로 임명됐다.
이 외에도 김병후 팔탄공장 팀장과 김진기 평택공단 팀장, 한미사이언스 법무팀 조지현 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원 승진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한미를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시킨 임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