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삼성이 강점인 하드웨어 신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통합한 바이오 프로세서 ‘S3FBP5A’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3FBP5A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첫 바이오 프로세서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된 개인의 건강정보를 분석해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기술이다.
데이터 프로세싱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생체 신호 측정부터 디지털 정보로 변환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다.
▲ 체지방·골격근량(BIA) ▲ 심박수(PPG) ▲심전도(ECG) ▲피부온도 ▲스트레스 반응(GSR) 등 5가지 센서 기능이 내장됐다. 단일 칩으로는 가장 많은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심박수(PPG)와 심전도(ECG)를 조합해 혈압을 측정하는 등 별도의 알고리즘을 구성함으로써 두 가지 이상의 측정 정보를 분석해 새로운 데이터를 얻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기능을 개별 칩으로 구성했을 때에 비해 면적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디자인 유연성도 확보했다.
삼성은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달부터 양산, 출하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피트니스 및 헬스케어 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LSI 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IT를 활용한 개인 헬스케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프로세서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웨어러블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10월 모바일헬스케어 디바이스 ‘수명’을 결정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배터리 기술도 공개했다.
삼성SDI는 최근 개최된 인터 배터리 전시회에 스트라이프(Stripe) 배터리와 밴드(Band) 배터리를 최초로 출품하며 인체의 어떠한 곡선에도 적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배터리 기술을 가시화했다.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섬유와 같이 자유자재로 휠 수 있는 유연성과 혁신적인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로 목걸이, 헤어밴드, 티셔츠 장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두께가 0.3mm로 초슬림하며 기존의 유사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다.
밴드 배터리는 스마트 워치용으로 개발된 차세대 제품이다. 기존의 스마트 워치 줄에 적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을 크게는 50%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사람 손목 둘레 수준의 곡률 범위 내에서 약 5만 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해 충분한 상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 연구소장 김헌수 전무는 "스트라이프 배터리와 밴드 배터리는 웨어러블 배터리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제품 "이라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