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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업체로 유명한 중국의 완다 그룹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부유층 전용 국제종합병원 3곳을 건설한다.
병원 명칭은 ‘잉츠완다궈지이웬’으로 영국 국제병원그룹(IHG)이 운영과 관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완다그룹은 150억위안, 우리 돈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상하이, 청두, 칭다오에 국제종합병원을 세운다. 중국 기업이 의료 산업에 투자한 금액 중 최고 금액이다.
완다그룹의 국제 종합병원은 이르면 201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다그룹은 최근 베이징에서 영국의 IHG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IHG는 영국에서 유능한 의사를 초빙해 인적 자원 공급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 그룹은 병원을 부유층과 중산층 대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 내 국공립병원 시설 부족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심각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이 건립 배경으로 보인다.
상하이에 들어서는 잉츠완다궈지이웬은 1000병상 규모로 80억위안(1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청두는 500병상으로 50억 위안(9000억원)이, 200병상 규모의 칭다오에는 20억 위안(36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 곳의 병원 중 칭다오는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2018년 7월 개원 예정이다. 병원은 동팡 칭다오 잉두 내 들어선다.
청두병원은 올해 1분기 내 착공 예정이다. 상하이병원 역시 금년 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완다그룹이 의료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개발에 주력해왔던 완다그룹은 최근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제작사인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