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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13일 국군의무사령부를 찾아 의료취약지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격오지 부대의 병사가 전문의로부터 원격진료를 받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원격의료가 취약지 의료접근성 향상에 효과적 수단임을 확인했다.
그는 “내가 군의관 시절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어 환자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곤란했다”고 회상하며 “원격의료를 통해 바로 진료받을 수 있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의료가 군 장병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고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진엽 장관은 국군의무사령부 측에 앞으로도 이러한 원격의료시스템을 활용해 장병들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부모님들 또한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역시 최근 원격의료를 통해 뇌혈관종을 조기에 발견, 치료한 사례를 전하며 격오지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유효성을 강조했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원격의료가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건강관리와 군 전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빈틈없는 의무지원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장관은 현장을 떠나기에 앞서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최전방 군 부대 장병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국방부는 2014년 12월 GP 2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격오지 부대 40개소로 원격의료를 확대 시행 중이다.
8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에 원격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종합상황센터를 개소하고 4명의 전문의 군의장교로 구성된 원격진료팀을 항시 대기시켜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