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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통령 업무보고 열린 '차바이오컴플렉스'
18일 보건복지부 포함 6개부처 참여, 바이오 발전 등 상징적 의미
[ 2016년 01월 18일 20시 00분 ]
▲사진_청와대 제공

 

박근혜 정부가 의료산업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행정기관이 아닌 차세대 바이오 기업들이 집약된 현장에서 2016년 한해 정부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모였다.

 

대통령 업무보고는 각 부처가 1년에 한 번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이자 정부의 1년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차병원 고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유치한 것도 아니고 물론 할 수도 없다. 정부서 판단해 진행된 것이므로 명확한 뜻을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의미가 함축돼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판교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며 “차바이오컴플렉스가 있는 판교는 앞으로 미래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판교’와 ‘상암’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 이날 보건복지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세계 7위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바이오헬스분야 일자리를 5만개 더 창출해 76만개로 확대하고 부가가치는 5조원 더 늘려 65조원 규모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이날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헬스케어펀드'에 1500억원을 새로 투자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펀드규모는 기존에 운용 중인 자금과 합쳐 총 4350억원으로 늘어나며 투자금도 풀린다.

 

이번 정부 업무보고가 진행된 차바이오컴플랙스는 차병원그룹이 4년에 걸친 설계기간과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약 6만6000㎡ 규모, 지상8층, 지하 5층의 미래형 종합연구원이다.

 

연구인력만 2000여명 이상을 수용한다. 현재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차바이오텍, 듀비웰, CMG 제약 등 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입주해 있다.

 

특히 의과학연구소을 비롯해 제약회사와 바이오기업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융합’을 실현시킨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차병원 고위 관계자는 “이제 IT(정보기술)에서 BT(생명공학)분야로 산업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고 그 중심에 ‘바이오’가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분야의 최전선에 차바이오컴플렉스가 있다”고 말했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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