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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탁솔 대신 제넥솔로 항암제 '재공략'
삼양바이오팜과 코프로모션 계약
[ 2016년 01월 19일 10시 18분 ]

BMS 항암제 ‘탁솔’ 판권 계약이 종료된 보령제약이 삼양바이오팜 ‘제넥솔’의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 7년간 운영해온 항암제 전담조직과 영업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과 항암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 (Double Hit Co-Promotion)의 방식으로 체결됐다. 양사의 영업력을 극대화해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제넥솔’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항암제 ‘제넥솔’는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계열회사인 삼양바이오팜에서 지난 2001년 순수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식물세포 배양법을 이용해 얻어지는 고순도의 파클리탁셀(Paclitaxel)이 주성분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미 국내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됐다. 세포독성항암제 시설에 대한 EU 및 일본 GMP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항암제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양사 항암제 분야 사업 조직과 영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제넥솔을 1위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생체고분자분야 및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항암제 분야에서 양사 협력 관계를 계속 확대해 항암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 2008년 12월 BMS와 항암제 ‘탁솔’ 판권계약을 체결한 이후 7년간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전담조직 구성 및 항암제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 등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12월 말 BMS 영업정책에 따라 계약이 종료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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