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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드디어 충남 하늘에 뜬다.
충청남도는 오는 27일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을 갖고 닥터헬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탑승해 현장 도착부터 환자 후송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특히 출동 결정 후 5분 내 이륙이 가능해 긴급 중증 응급환자 이송의 최적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닥터헬기 배치는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이송 취약지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인천과 전남, 경북,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충남 닥터헬기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헬기 착륙장과 계류장 등을 갖춘 단국대병원에 배치됐다. 기종은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에서 제작한 ‘AW-109 그랜드 뉴’이다.
이 헬기는 최대 이륙 중량 3175㎏, 탑승인원 6∼8명, 순항 속도 시속 310㎞, 항속거리 859㎞이다.
탑재 의료장비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와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주입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이동형 혈액화학검사기, 이동형 심장효소검사기 등 24종 242점이다.
닥터헬기 출동 대상은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다.
응급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의료인과 소방, 경찰, 해경 등의 출동 요청 지정자가 닥터헬기 운항통제실로 신고를 하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등이 운항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범위는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반경 130㎞ 이내이며, 운항 시간은 연중 일출∼일몰 시간대다. 헬기 임차비를 포함한 운영 예산은 정부 21억원, 도 9억원 등 총 30억원이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닥터헬기 배치로 의료 취약지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중증외상·심근경색·뇌혈관질환 등 3대 응급질환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