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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성과를 전국 의료기관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4 환자의료정보' 보고서에는 의료기관 종별 입원・외래환자수 평균을 비롯해 지역별 특성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만5561개소가 하루에 보는 평균 외래환자는 46.6명이며 7.5명이 입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3개 상급종합병원 1일 외래환자가 평균 38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병을 포함해 총 330개 종합병원은 평균 1261.5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외래환자가 많은 종별은 보건의료원으로 1일 평균 173.6명이 진료를 받았다. 뒤를 이어 보건소가 88.6명으로 병원(87.4명)보다 많은 환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래진료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의원급은 60.1명에 불과했다.
이를 다시 거주지별로 나눠보면, 종합병원 이용이 많은 지역은 제주(18.1%)였고, 강원(17.4%), 광주(16.3%), 경기(15.2%), 서울(14.4%), 인천(13.6%)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종합병원 외래이용비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8.8%)이었다.
병원 이용이 많은 지역은 울산(17.4%), 광주(14.5%), 전남(13.9%) 순이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세종이 84.8%로 가장 많았고, 대구가 82.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은 68.5%로 의원급 이용률이 가장 낮았다.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병・의원보다 많은 보건기관을 많이 찾는 지역은 충남(4.8%), 전남(4.2%), 경북(4.2%)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연구자들은 "종합병원이 적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병원 이용이 많은 경향을 보였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며 고령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보건기관 이용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렇게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은 건강보험(81.8%)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보험(7.6%), 의료급여(6.7%), 자비부담(2.2%), 산재보험(1.1%) 순으로 진료비를 납부했다.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이 84.8%, 의료급여 6.9%, 자보 3.9%인데 반해 병원은 건보 81.1%, 의료급여 9.6%, 자보 6.5%로 달랐다.
자보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한방병원으로 전체 퇴원환자의 24.8%에 육박했으며 의원에서도 17.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