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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코펜하겐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틀란디아(Jutlandia)호 파견 6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안 원장은 이날 유틀란디아호 파견 65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참전기념비 헌화, 참전용사들과의 오찬, 대사관 유틀란디아호홀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안 원장은 코펜하겐에 도착한 직후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6ㆍ25전쟁에 참전한 유틀란디아호의 희생과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것이다. 이후 참전용사들과 만나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직접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이번 안 원장의 덴마크 방문은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역대 국립중앙의료원장 중 최초다.
안 원장은 스칸디나비아 3국의 지원으로 시작된 NMC의 역사적 배경을 알리고자 지난 해 4월 ‘스칸디나비아 기념관’을 개관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관계를 돈독히 다져왔다.
이번 초청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보편적 형제애(Universal Fraternity)가 기반이 된 우호적 관계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안 원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 때 덴마크가 보여준 헌신적인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당시의 숭고한 인류애를 잊지 않고, 덴마크 의료진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영원히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는 6ㆍ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23일 유엔의 유엔군 파견 결의안에 따라 의료지원을 결정, 4개의 수술실과 365개의 병상이 구비된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한국에 파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