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전달체계 아닌 '종별 기능 재정립' 더 정확"
홍정용 중소병원협회장 "의원급도다 환산지수 낮게 책정돼 있는 등 열악"
[ 2016년 01월 26일 20시 00분 ]

“의료전달체계가 올해 화두인데 ‘전달체계’라는 표현보다 종별 ’기능 재정립‘이라는 표현이 올바르다.”


대한중소병원협회(이하 중병협) 홍정용 회장[사진]은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 의료권 강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중소병원의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중소병원들은 1차도 아니고 3차도 아닌 위치에서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수가를 결정짓는 환산지수만 보더라도 현재 중소병원은 의원급보다 낮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간 의원급은 3%대 인상이 이뤄졌는데 병원급은 1%대에 그쳤기 때문”이라며 “맹장수술을 하면 종별가산을 고려하더라도 병원이 의원보다 저렴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환산지수 등 의료정책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내에서도 규모 등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홍 회장 주장이다.


홍 회장은 “현재 중소병원 내에는 지역거점병원과 같은 큰 병원 및 전문병원, 100병상 이하의 사실상 의원급 기능의 병원 등이 혼재돼 있다. 중소병원이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가야할지에 대해서는 복지부, 학계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이 중소병원의 개념이 모호한 상태에서 현재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높여 전달체계를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자칫 국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헤칠 수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홍 회장은 “결국 기능 재정립은 비용의 문제인데 이를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돈 많은 환자들은 부담금을 기꺼이 내고서라도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좋겠지만 한정적인 자원 아래에서는 적정한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수가를 통해 병원들 스스로가 종별로 환자 진료에 차이를 두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2%이하, 중소병원 생존권과 직결”


또한 홍정용 회장은 "중소병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2%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대다수의 중소병원들이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2.5%의 카드 수수료는 과도하다”며 “가장 답답한 것이 중소병원들은 카드사와 수수료를 협상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빅5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의 경우 오히려 협상의 여지가 있겠지만 중소병원들의 담당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여러 병원들이 카드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담합행위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회장은 신용카드 수수료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에서도 인하를 약속했던 부분으로 의료 공공성을 지닌 병원들에게 기습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은 ‘꼼수’라고 지적했다.


홍 회장은 “의료기관은 정부로부터 강력한 요양급여비용 통제를 받고 있는 공공재”라며 “필수공익사업으로 분류되는 병원사업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인정하고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의료전달체계 개편, 이번엔 기필코 성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