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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시기 변비를 치료하면 두통이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팀은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3세부터 17세 사이 소아청소년 96명을 분석한 결과 변비를 동반한 두통 환자가 24명으로 전체 중 25%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두통과 변비를 동반한 24명을 대상으로 두통 치료 전 변비를 먼저 치료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두통이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두통 발생 원인이 소화기계 이상으로 인해 변비로 나타날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제 성인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25~50% 가량 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상은 뇌와 장기의 신경계가 연결돼 있어 뇌의 정서적·심리적 변화가 신경전달물질로 인해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수정 교수는 "소아청소년 두통 환자의 일부에서는 변비 등의 소화기계 이상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반드시 이에 대한 문진과 신체검사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기계 이상으로 인한 두통 이외에도 편두통 등의 일차성 두통과 뇌 또는 뇌혈관 문제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 이후에 진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15년 SCI급 대한소아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