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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10년 생존율이 절반 이상을 넘어서자 일본 정부가 암 환자의 치료와 일 병행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암에 걸린 직장인이 치료와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은 의사와 기업이 환자 병세와 업무 내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문서 서식을 만들고, 환자 근무시간 단축 등의 배려를 하도록 기업에 촉구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암 발병 후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사람이 30%를 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의학의 발전으로 암환자 생존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암으로 인해 직장을 잃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일본 전국의 32개 암 전문 병원으로 구성된 '전국암센터협의회'가 1999∼2002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 3만5000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생존율을 집계한 결과 58.2%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2009~2013년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9.4%, 10년 생존율도 2004~2008년 56.9%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