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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기기 개발 250억 지원
산업부, 2017년 사업 선정…정형외과 생체이식기기 지원센터 구축
[ 2016년 01월 28일 11시 33분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정부의 대규모 광역거점사업에 선정,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광역거점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광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과 산・학・연・병 협력관계를 구축,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혁신적인 의료기기 산업발전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광주 지역을 아시아 최대 정형외과용 융합의료기기 생산 도시로 성장,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세계 403억 달러, 국내 6100억원으로 의료기기 수입 상위 30개 품목 중 정형외과 관련 부품이 10개를 차지하고 있다. 인공관절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91%에 이르는 수입위주 산업군이다.


정부의 이번 사업선정에 있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지역 생체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또 전남대병원이 관절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운영하고, 정형외과 수술기기 등 30여년의 의료기기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형외과 고관절・슬관절・족관절 분야에서 다수의 명의를 보유함과 동시에 첨단관절 수술기법 선도의료기관으로서의 임상 마케팅 역량도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 총괄책임자인 윤택림 병원장은 “지금까지 기업과 병원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관계였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생산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차세대 인공관절 관련 의료기기 개발이 가능해지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진출로 지역의료산업 발전과 국가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접수된 전국 23개 과제 중 두 차례 심사를 통해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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