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원장 노환중)이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에 성공했다. 이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최신 치료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심혈관센터는 2015년 가을, 첫 시술을 시작으로 수술 위험도가 매우 높아 수술이 힘든 3 명의 환자가 시술을 받았으며 문제없이 회복해 퇴원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석회화 돼 굳어지고 좁아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으로 흉통과 호흡곤란, 심부전 등 증상을 보이며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감소해 실신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난 후 2년 내 사망률이 50% 이상에 달해 고장 난 판막을 떼어내고 새 판막으로 갈아주는 수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의 1/3 정도가 고령이거나 심장기능의 저하, 또는 기타 동반된 만성질환 등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혈관센터장 박용현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가슴을 여는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 소모가 훨씬 덜하고 1~2시간 정도의 시술 후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력과 고도의 정확한 시술이 수술을 못하고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지역의 고령·중증 환자들에게는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