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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내로라하는 대장암 전문가들이 오는 20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집결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장암 다학제 심포지엄으로 서울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 경북의대, 전남의대, 단국의대, 국립암센터 등 국내 최고병원 대장암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분당서울대병원 대장암센터 강성범 교수[사진]는 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장암 다학제 심포지엄으로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진행해온 핵심적인 대장암 연구 성과를 공유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학제 진료에 대한 학술대회는 많지만 대장암에 국한한 세부 다학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성범 교수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대장암 명의로 손꼽히는 인사들이 총 출동해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특이점은 좌장이 2명이라는 것이다.
강 교수는 “다학제 진료는 이미 여러 과가 서로를 커버해 주고 있기 때문에 외과-방사선과, 소화기내과-핵의학과 등 서로 다른 진료과의 의료진이 좌장을 함께 맡음으로써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폭넓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성범 교수는 “국문으로 시작하는 국내 심포지엄이지만 세계 정상급 의료진들의 대거 포진하고 있어 영문 학술지 창간과 대장암 다학제 진료의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는 국제심포지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학문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광고나 스폰서도 일체 받지 않고 분당서울대병원 지원금 1200만원으로 시작하는 대장암 다학제 심포지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2월 개최될 전망이다.
강성범 교수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대장암 치료에 있어 획기적 개선책으로 평가받는 다학제 진료를 이제 한국이 리드해 보겠다”며 야침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 진행은 ▲최적의 직장암 치료(Optimal Management of Rectal Cancer) ▲절제가능한 전이/재발 병변(Resectable Metastatic or Recurrent Lesions) ▲최소침습을 통한 환자 편의 극대화(Maximizing Patient Benefit by Minimizing Invasiveness) ▲절제 불가능한 병변(Non-Resectable Lesions: Challenging Issues) ▲환자 케어의 모든 것(Alpha-to-Omega Care for Patients: A Paradigm Shift) 순으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맞는 강연과 전문가 종합토의를 통해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발전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인 ‘최적의 직장암 치료’에서는 연세의대 김남규 교수와 서울의대 김재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의대 박지훈 교수, 울산의대 임석병 교수, 국립암센터 오재환 교수, 서울의대 신 은 교수가 강연한다.
두 번째 주제인 ‘절제 가능한 전이/재발 병변’에서는 가톨릭의대 박일영 교수, 전남의대 김형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의대 조재영 교수, 부산의대 주종우 교수, 성균관의대 김홍관 교수, 울산의대 홍용상 교수가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최소침습을 통한 환자 편의 극대화’ 세션에서는 가톨릭의대 김준기 교수와 서울의대 박영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변정식 교수, 서울의대 정승용 교수, 경북의대 최규석 교수가 내시경적 치료와 최소침습수술 기술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네 번째 주제인 ‘절제 불가능한 병변’에서는 울산의대 김태원 교수, 서울의대 이근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균관의대 박영석 교수, 단국의대 박동국 교수, 연세의대 금웅섭 교수가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기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지는 마지막 주제인 ‘환자 케어의 모든 것’에서는 서울의대 박규주·윤영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립암센터 남병호 교수, 새오름의원 황승주 전문의, 서울의대 양은주·한세원 교수가 통계 및 완화의료, 재활, 맞춤치료 등 환자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 등을 소개한다.
이번 대장암 다학제 심포지엄은 오는 10일까지 이메일로 사전등록(crsnubh@gmail.com)을 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