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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원장 정기현)이 창원시로부터 4개 병동, 허가병상 208병상을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개설 허가를 받고 오는 18일 1차 개원한다.
개원에 앞서 병원은 모의진료와 시범진료를 실시해 환자 진료를 위한 안전성과 진료체계 시스템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4일 병원은 “24개 진료과, 110여명의 전문의가 진료 일선에 투입된다”며 “심뇌혈관질환, 암, 고위험산모와 이른둥이(미숙아), 중증응급질환 등 전문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진을 포함 직원 1100명의 정원을 확보했고 그 중 의사직 정원은 177명으로 100% 전문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병원에 따르면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24개 진료과 72명의 전문의가 1차 개원 시 진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진 중 15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는 의료진과 타 지역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거나 분야별 임상경험과 최신 의료기술 및 지식을 갖춘 전문의가 순차적으로 충원될 전망이다. 3월에는 110여명의 전문의가 환자 진료에 투입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지역 내 선순환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그 동안 심뇌혈관질환, 암, 외상, 중증응급질환 등 난이도가 높아 권역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가야했던 경남 지역 환자들을 위해 세부 분야별 전문진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병·의원과 협진을 통해 진단검사 결과, 약 처방 정보, 병원 수진 이력, 진료 회신서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료의뢰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환경을 조성했고,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총 814억원을 투입해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640멀티슬라이스CT 등 1162점의 첨단장비도 도입됐다.
경남 최초로 도입된 640 MSCT(멀티슬라이스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160mm의 넓은 범위를 0.275초만에 촬영할 수 있어 0.5mm 간격의 초정밀영상 640장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등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경남 지역뿐 아니라 국가의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신속한 진료서비스와 정확한 의료서비스로 최상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취약계층 환자에게 진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의료급여환자의 외래 선택진료비를 ‘전액’ 감면한다.
병원 관계자는 “그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소년과 여성 감성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