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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前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장[사진]이 한림대성심병원장에 취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1일 오전 병원 한마음홀에서 이열 신임 원장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내딛였다.
이날 이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99년에 한림대성심병원이 개원한 이후 11년간 근무했었는데 5년 6개월만에 다시 병원장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교직원 1600여명이 근무하는 경기 서남권 지역 최대의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한림의료원의 플래그십(flagship) 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은 '자신보다 환자를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 '임직원 및 의료진 간 소통강화'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환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밸류업 프로그램(Value Up Program) 강화',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 조성' 등을 꼽았다.
이날 취임한 이 원장은 1956년 생으로 198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6년 미국 뉴욕대학부속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한림대성심병원 영상의학과장, 진료부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학회 재무이사, 대한방사선의학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지난 4년간 병원장 임기를 마친 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한 정기석 前 원장의 이임식도 같은 날 열렸다.
정 前 원장은 "병원이 내·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이 새로운 도약의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