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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와 같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5일 지카바이러스 관련 보건복지부 현안보고에서 국외유입감염병 중 '뎅기열'과 '말라리아'에 대한 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제4군감염병으로 지정된 뎅기열은 기후 온난화로 인도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증상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국내 유입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3군감염병인 말라리아 또한 뎅기열 다음으로 국외유입이 많은 감염병"이라며 "뎅기열과 말라리아 또한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감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실제 복지부 국외유입감염병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신고된 총 감염병 발생건수는 497건으로 이 중 뎅기열 신고가 259건(52.1%)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뎅기열의 경우 지난 1월 한 달간 신고된 건수만 4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뎅기열과 함께 말라리아 또한 72건(14.5%)로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제1군감염병)의 지난해 신고건수도 세균성 이질이 25건, 장티푸스 23건, 파라티푸스 13건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증상이 나타나면 조속히 감염병 콜센터 109번으로 신고하고 보건당국은 국내 유입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