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398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영업이익은 4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스팩 합병에 따른 비용과 통화선도 평가손실 등 현금 유출과 상관없는 비용 139억원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해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됐음에도 영업이익률이 2014년 보다 상승, 31%를 기록해 매출과 수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는 고가 제품의 판매 호조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출시한 고가 진단시약인 'PCT(패혈증 진단검사시약)'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111만 테스트 넘게 판매되며 실적 견인과 동시에 바디텍메드의 진단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바디텍메드는 PCT 보다 50% 이상 비싼 초고가 진단시약 'NT-proBNP'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체내 비타민 D 측정 진단시약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가 제품 위주로 재편함으로써 올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현금 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의 합병비용 등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이라며 "지난해에 해당 비용을 모두 손익계산서에 계상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당기순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