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해 모기 방제지침 및 국민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11개 거점센터 외에 추가로 전국 단위 감염병 매개체 밀도 및 분포 감시망을 강화키로 했다.
플라비바이러스 4종(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일본뇌염) 외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국내유입 및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자체 내 모기방제 업무에 활용토록 방제지침을 2월 중 제작, 배포하고 지자체 방역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3월초에 조기 실시해 모기 방제를 유충방제부터 강화할 계획이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부터 입항하는 항공기 및 선박에 대해 대상국가 출발 1시간 전 기내 및 선박 내 살충방제를 실시한 후 방제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검역구역 내 모기방제는 4월부터 시작되지만 지카바이러스 관련 모기매개체 사업을 기존의 4월에서 2월 실시로 조기 시행키로 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생태 및 방제방법을 포함한 국민행동 수칙을 제정, 국민들이 생활 환경에서 매개모기 유충을 제거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행동수칙에는 흰줄숲모기의 형태, 서식처 등의 생태적 특성과 유충 서식처 제거 및 개인보호를 위한 올바른 의복 착용, 모기장 및 기피제 사용 등 방제방법이 포함돼 있다.
정기석 본부장은 “국내는 현재까지 유입된 사례가 없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환자감시와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가 아닌 만큼 위험성은 덜하지만 5월부터 시작되는 매개모기 활동에 대비해 방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31개국에서 발생했고,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