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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능성으로만 제기됐던 제약계 10위권의 비상장기업 CJ헬스케어의 증시 상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2014년 3월 CJ제일제당에서 분사한 CJ헬스케어가 2년여만에 IPO(기업 공개)를 추진한다.
이르면 상반기에 예비심사, 공모 등 IPO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하지만 일정은 증시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절차를 예고한 것은 증시 상장 임박을 의미한다”면서 “세부 일정은 세웠졌지만 증시의 불확실성에 따라 다소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상장이 가능성에서 현실로 바뀌면서 회사 내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회사에서 공모가보다 낮거나 같은 금액의 우리사주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 헬스케어가 뜨고 있는 분야인 만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상장주식의 20%를 우리사주로 배정하고 있어 그 규모도 상당하다.
이 관계자는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관심이 큰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에 긍정적 시각이 많다”고 강조했다.
CJ헬스케어는 1984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4월 1일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CJ그룹의 제약 전문계열사로 출범했다.
지난 2014년 2218억원, 지난해 2067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보인 업계 서열 10위권의 제약사다.
상장 회사의 주식가치를 이끌 첫 작품은 차세대 항궤양제 'CJ-12420'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임상 3상 중인 CJ-12420는 오는 2018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중국 제약사 뤄신社와 ‘CJ-12420’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 9179만달러(약 1031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R&D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신약 후보물질 도입과 신속한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 시장에는 일찍 진출했으나 제약사로의 역사는 상당히 짧다. 하지만 이번 증시 상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R&D 능력, 제품 경쟁력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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