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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협착, 수술이나 스텐트시술 효과 같아"
美 연구팀
[ 2016년 02월 19일 20시 44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동맥 협착은 외과적 수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이나 효과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동맥에 혈전이 형성돼 혈관이 좁아지면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경동맥 협착은 전체 뇌졸중의 5~10%를 차지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전문의 토머스 브로트 박사는 경동맥에 생긴 혈전을 제거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좁아진 혈관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정상화시키는 시술이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117개 의료기관에서 외과적 수술 또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동맥 협착 환자 2천502명(평균연령 69세)을 최장 10년 동안 지켜보면서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뇌졸중 발생률이 약 7%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로트 박사는 밝혔다.

또 수술 또는 스텐트 시술 부위가 다시 좁아지는 재발협착률도 1년에 약 1% 정도로 두 그룹이 비슷했다.
 

이 결과는 이 두 가지 치료법이 모두 안전하고 뇌졸중 예방효과가 오래 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브로트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2월18일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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