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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천식을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디젤자동차 배기가스에 섞어 배출되는 미세먼지인 ‘디젤분진’이 신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사진]는 초미세먼지 입자 크기를 가진 디젤분진에 신체가 장기간 노출되면 ‘폐섬유화’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 교수는 디젤분진 노출과 관련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하루 1시간씩 일주일에 5번, 4주, 8주, 12주 동안 고용량-저용량으로 구분해 생쥐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고용량 디젤분진 노출군은 기도과민성과 기도염증이 증가했다. 장기간 노출시 오히려 기도과민성 감소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형태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장기간 디젤분진 노출은 기도염증, 기도과민성 등이 증가시키고 폐섬유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 교수는 “지난해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조작사건 등이 벌어진 만큼 디젤분진을 줄이기 위해 범세계적인 협력과 국제기구의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천식 및 폐질환 환자들이나 노인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초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문은 닫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