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지난해에도 1조 매출을 넘기며 연속 무적자 성장을 기록, 자체 현금배당 최고액을 또다시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22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7%,1.1%이며 배당금 총액은 205억4550만원이다. 지난해 2014년 실적 결산 기준으로 180억원을 배당금으로 내놓은 데 비해 주가배당률은 같지만 배당금 총액은 25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유한양행은 작년에는 보통주 기준으로 1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2014년 1500원, 2013년과 2012년 1250원, 2011년 1000원 등으로 현금배당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현금배당은 80년 연속 무적자·흑자 배당이다. 회사가 안정적으로 꾸준히 실적을 늘린 결과다.
작년 유한 매출은 1조1287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58억3700만원으로 15.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무려 38.6%가 증가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로 제약업계 매출 1위를 수성하지는 못했지만, 2년 연속 1조원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코프로모션 품목의 안정적 매출 기여와 원료의약품 수출 사업의 호조, 한올바이오파마 주식처분이익 200억원 등이 배경이 됐다.
원료의약품 사업은 C형 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원료 수출 등으로 지난해 1873억원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26.9% 성장했다.
또한 상품 매출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가 고혈압 시장 1위, 전체 시장 4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였으며, 새롭게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처방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회사는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성장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보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